대구 이월드, 대규모 시설 투자로 편의성 확대

무인 키오스크 15대 도입 홈페이지 리뉴얼·앱 개발 화장실 등 위생시설 개선 유료 ‘매직시네마’ 새 단장

2022-08-18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가 최근 고객 편의를 위한 꾸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18일 이월드에 따르면 우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최근 무인 키오스크를 15대 도입, 고객 대기시간 불편 최소화 및 편의성을 높였다. 각각의 키오스크에는 안내 요원을 배치,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 이월드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한편 앱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정보 획득,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향후 앱을 통한 줄서기, 쿠폰 활용 등 고객 편의를 위한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고객 눈높이에 맞춰 화장실 등의 위생시설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달부터 7곳의 화장실에 대한 리뉴얼을 추진, 오는 10월 말까지 차례대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장실 개선은 쾌적함과 청결에 중점을 두고 각 존별 테마가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아 동반 고객이나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미끄럼 방지 등 안전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료로 운영해오던 실내 공연장을 입체 안경을 착용하고 관람하는 3D 애니메이션 전용 상영관인 136석 규모의 ‘매직시네마’로 리뉴얼, 입장 고객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은 대형 스크린과 입체 사운드 스피커를 갖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인 ‘팬더라이더(원제: voyage to the moon) 3D’를 약 1년간 상영할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설을 바탕으로 안전·위생·투자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