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3년 만에 포항 밤하늘 수놓는다

내달 23~25일까지 사흘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서 개최 국제불꽃쇼·퐝퐝 버스킹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 선보여

2022-08-18     모용복선임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년 만에 다시 포항 밤하늘을 수놓는다.

18일 포항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국제불빛축제는 9월 23~25일까지 사흘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전달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포항만의 연오랑 세오녀 스토리를 담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 불꽃쇼’, 해외 TOP DJ가 진행하는 ‘DJ PARTY’, 피크닉 컨셉의 ‘퐝퐝 버스킹’, 불빛 테마존과 키네틱 아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에서 4개팀이 참가하며, 메인 이벤트는 9월 24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23일과 25일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활용한 ‘데일리 불꽃쇼’가 오후 8시부터 10분간 펼쳐진다.

포항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현장 취식을 금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