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우로지 자연숲으로 밤 산책 오이소~

사업비 3억 2900만원 투입 메타세콰이아 길 조명 공사

2022-08-23     기인서기자

영천시민들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인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콰이아 길의 경관조명 사업이 22일 마무리됐다.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콰이아 길은 2021년 언하공단의 오염원 차단을 위해 완충녹지로 조성됐다.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콰이아 길에 경관조명 사업이 마무리 된 것.

기존 메타세콰이아 길은 가로등 외에 특별한 조명이 없는 단조로운 산책로였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억 2900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 16일 경관조명 공사를 시작했다.

총 길이 560m의 메타세콰이아 산책길은 나의 마음속으로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조명공사가 진행됐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스텝등 108개, 수목 투사등 142개를 설치해 운치 있는 경관을 표현하고 있다.

치유 숲 광장에는 숲을 연상시키는 꽃·곤충 등을 표현하고 있다.

별의 도시 영천의 상징하는 별 그림이 새겨진 필름을 조명에 넣어 바닥에 비추는 고보 조명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감의 이미지로 영천을 알리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여기에 더해 메타세콰이아 산책길을 따라 가든 스피커 23대를 설치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이 있는 명상 산책길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안전한 산책길을 더하며 영천시 야간경관 품격을 한층 더 높이고 볼거리가 있는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최기문 시장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활력 충전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