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간호학과, 美 메리우드대와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 운영

2022-08-23     김무진기자

대구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글로벌 간호 인재 양성 및 해외 취업 활성화에 나섰다.

23일 대구과학대학에 따르면 간호학과가 내달부터 5년간 미국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와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서 4학년 1학기까지 공부한 학생들이 미국 메리우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2년의 학부 과정을 마치면 2개 학교의 학위를 모든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학위 프로그램이다.

앞서 대학 측은 지난 6월 메리우드대학 측과 합의각서(MOA)를 체결, 세부 운영사항 조율 끝에 다음 달부터 5년간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확정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간호학과 복수학위 취득에 관한 합의 및 해당 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국 현지 취업의 길을 여는 발판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앞서 지난 2016년 미국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2017년부터 복수학위제를 운영 중이다. 4명의 학생이 2개 대학 학위 및 한국과 미국의 간호사 면허를 취득, 미국 현지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1명의 학생이 내년 5월 졸업 예정으로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에서 공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