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한주·CGN대산과 개별요금제 매매계약 체결

한주,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t 천연가스 공급 CGN대산은 2027년부터 10년간 年 28만t 공급키로

2022-08-24     김무진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2개 기업과 잇따라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인 ㈜한주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맺고, 오는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키로 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인 CGN대산전력㈜과 계약을 체결, 오는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CGN대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모회사를 둔 CGN율촌전력㈜이 개별요금제 계약 체결 과정에서 높은 만족도의 평가를 내림에 따라 계약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두 발전사는 기존 운영해오던 석탄 및 경유 발전기를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하면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가스공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 △안정적인 공급 능력 △LNG 구매가 익숙하지 않은 수요자의 편의를 위한 제도 마련 등 개별요금제만의 다양한 강점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스공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