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춧가루’ 美 수출길 올라

햇고추 13t 수출… 7년째 차별화된 마케팅·홍보로 단일품목 수출액 매년 증가 100만불 금자탑 달성 기대

2022-08-25     김영무기자
영양군을 대표하는 세계적 명품 빛깔찬 고춧가루가 25일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영양군고추유통공사는 이날 올해 햇고추 약 13t을 선적했으며 미국 미국수출은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다.

이날 선적식에는 오도창 군수, 김석현 군의회 의장, 경북도(외교통상과), 신상곤 울타리USA대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신학 대구경북지원단장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마케팅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유통공사는 수입산 고추 저가 공세와 코로나19 지속에도 불구하고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추 단일품목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볼 때 수출 100만불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수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울타리USA는 “군과 유통공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현지 B2B, B2C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행사매장과 현지 고객들에게 명품 영양고추를 홍보해 지속적으로 판로 확대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미국 수출 선적식에 참석해주신 관계기관과 영양고추 홍보 및 판매확대를 위해 힘써온 유통공사와 울타리USA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수출 선적식을 통해 영양고추가 세계적으로 K-매운맛을 알리는 힘찬 도약이 될 것이라”고했다. 또 “앞으로도 수출업체와 협약을 확대해 농, 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