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예산 규모 1조 시대 열렸다

1회 추경보다 1730억 늘어난 1조 3210억… 역대 최대 규모 민선8기 공약 추진·자연재해 신속 지원·민생경제 활성화 중점

2022-08-29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최근 민선8기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과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 신속 지원, 시민 안전 향상 및 생활 속 불편 해소,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지난 1회 추경예산 1조 1480억원보다 1730억원(15.1%)이 늘어난 1조 321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일반회계 1조 457억원, 기타특별회계 3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918억원, 기금 1517억원으로 편성됐다.

민선8기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 및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해 지역특화임대형스마트팜조성(100억),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50억), 완산동행정복지센터건립공사(35억) 등에 297억원을 배정했다.

시민 안전 향상과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서 도시계획도로 개설(216억)과 도로확충 및 주민숙원사업 등(111억)에 369억원의 예산을 집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목별로 꼼꼼하게 적정한 예산을 분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25회 영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최기문 시장은 “공약 및 역점시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원을 선택·집중 투자하고 특히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 시민이 공감하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