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능화판 전시회 개최

정자문화생활관서 15일까지

2022-08-31     채광주기자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15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층 누정전시관에서 능화판(菱花板)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교문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능화판 문양을 소재로 이상규, 권민수 두 사진작가가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진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능화판은 고서(古書)의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문양을 조각한 목판으로 옛 선조들은 책을 만들 때 내지를 모두 엮은 다음 두꺼운 종이에 밀랍을 발라 표지를 만들어 책을 보호했는데 이 표지 무늬에는 수복·장수·번영·다산 등 인간의 본능적 염원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창희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능화판 전시회를 통해 좋은 기운을 가진 전통 문양을 감상하며 우리 무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전시 관련 사항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홈페이지나 전화(054-679-69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