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4.4%p 올라 34.1%

국힘 37.9%·민주 37.1% 접전

2022-08-31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34.1%, 부정 평가가 64.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4.1%는 ‘잘함’이라고 답했고, 64.4%는 ‘잘 못함’이라고 답했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12~13일)보다 긍정 평가는 4.4%포인트(p) 오른 반면 부정 평가는 4.2%p 하락한 수치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30.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벗어난 결과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서울 61%, 경기 68.2%, 대전·세종·충청 53.9%, 광주·전라 82.1%, 대구·경북(TK) 57,3%, 부산·울산·경남 61.2%, 강원·제주 65.7% 등 모든 지역에서 높았고, 연령대별로도 20대 이하 68.6%, 30대 65.3%, 40대 77.3%, 50대 65.4%, 60세 이상 53% 등 전 연령대에서 앞섰다.

지난 8·28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선 응답자의 55.5%가 ‘잘할 것’이라고 했고, 39.8%는 ‘잘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도부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권역, 나이, 소득, 남녀에 관계없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9%, 민주당 37.1%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띠었다.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 2.5%, 없음·잘 모름 20.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3%.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