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정치적 해법 없이 법원에 당 운명 맡겨… 정치 포기 선언”

‘국힘 vs 이준석’ 싸잡아 비판

2022-09-01     뉴스1
한국개발연구원(KDI)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당이 추석 전까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현 지도부와 이준석 대표가 정치적 해법에 도달하지 못하고 법원의 결정에 당의 운명을 쥐어 준 것은 일종의 정치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과 이준석 전 당대표가 법정 다툼을 이어가면서 내부 혼란상이 지속되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당 스스로가 보호하지 않은 자율성을 국가가 왜 굳이 보호해주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당과 이 전 대표의 법정 다툼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당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무엇보다 당의 이름을 실추시킨 것에 대해 ‘잘못했습니다’하고 정상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