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진항 해상 어선 화재 인명피해 없어

2022-09-04     김영호기자
태풍 ‘힌남노’ 피항차 이동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선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진화됐다.

지난 2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영덕군 영해면 대진항 동방 6km 해상에서 태풍 피항차 이동 중이던 후포선적 어선 A호(68t, 승선원 8명)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한 울진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임했으며 다행히 화재초기 선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불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 없이 진화될 수 있었다.

A호는 울진해경에 예인돼 안전하게 후포항으로 입항했으며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