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의무경찰’ 역사속으로… 마지막 전역식 가져

정재민·박광수 대원, 무사히 군복무 마쳐

2022-09-04     김희자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지난 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서장, 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경찰 전역자 정재민, 박광수 대원의 전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진해양경찰서 마지막 의무경찰로서의 자긍심과 의미있는 군생활의 마무리를 위해 마련됐다.

울진해경은 2017년 11월 28일 개서 이래, 올해 26명을 마지막으로 총 126명의 의무경찰이 군복무를 완수했다.

최원식 울진해경서장은 “오늘날까지 성실히 근무하며 맡은바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해 온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해양경찰 복무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국에 복무중인 의무경찰은 약 780여명으로 2023년 6월 전역식을 마지막으로 1967년 9월 1일부터 시작되어 약 57년간을 이어져온 해양경찰 ‘의무경찰’제도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