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여성단체協 선물꾸러미로 따뜻한 한가위 보내

직접 만든 탕국·나물·떡 등 지역 취약계층 60가구 전달

2022-09-12     김영무기자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추석을 맞이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한가위 선물꾸러미 나눔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종합복지회관 조리실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나눔은 이웃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회원들이 이른 시간부터 직접 조리한 탕국과 나물, 증편 등을 정성스레 담아 관내 식생활 취약계층 김모(78.영양읍)씨 가구 등 60가구에 안부와 함께 한가위꾸러미를 전달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87년 3월에 설립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동절기 김장 나눔,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맞이 음식 나눔 등을 전개해 꾸준히 식생활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했다.

선물꾸러미를 전달 받은 김씨 등은 “코로나와19 태풍으로 인해 올 추석은 썰렁한 추석이 될 것을 예상했는데 여성단체에서 추석맞이 선물꾸러미를 전달해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계숙 협의회장과 이선정 복지과장은“코로나19와 시대의 변화로 명절의 풍속도도 급변해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이 늘어났다”고했다.

이어 “이번 명절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