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수시모집서 신입생 1247명 뽑는다

전체 인원 81.4% 수시 선발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방송예술대학’으로 승격 등 4개 학과 체제 개편 모집 눈길

2022-09-14     김무진기자

대구과학대학교가 2023학년도 1차 수시모집을 통해 28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532명 중 81.4%에 해당하는 124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14일 대구과학대학에 따르면 모집 전형별로는 각각 일반고 전형 542명, 특성화고 전형 231명, 특기자 전형 474명 등이다. 학생부 성적 80%와 면접점수 20%를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간호학과는 일반고 전형만 최저학력기준(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과학) 영역 중 최우수 영역 2개 과목의 합을 10등급까지 인정한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손잡고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양성에 공을 들였다.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를 ‘방송예술대학’으로 승격시켜 ‘학부’ 아래 전공 단위로 운영하는 것을 뮤지컬연기과, 방송영상제작과,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등 모두 4개 학과 체제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뮤지컬연기과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0명을 뽑는다. 연기파 영화배우 고수희 및 뮤지컬 배우 민우혁 초빙교수 등 교수진과 실습실을 갖춰 뮤지컬 스타 양성 학과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이다.

또 전문대학 교육에 적합한 특기자 선발을 위해 매년 특기자 전형을 진행한다. 2023학년도에 비교과(100%)로 선발하는 간호학과 등 26개 학과에서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474명을 특기자 전형으로 뽑는다.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78%(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에 이른다. 수업료 전액 및 학습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TSU드림인재장학’은 일정 조건을 갖추면 재학 기간에도 계속 지급한다. 수시 및 정시 모집 합격자(간호학과·치위생과·물리치료과 제외)에게 수업료 전액의 성적 우수장학금, 간호학과·치위생과·물리치료과는 수시 및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 이내 합격자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맞춤형사업 생활비 지원 장학, 교육과정 연계·일반고 위탁 장학, 보훈장학, 가계곤란 장학 등 반값등록금 실현에도 앞장서는 점도 눈에 띈다.

대구과학대 관계자는 “특기와 적성에 맞는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강점을 지닌 대구과학대 수시모집에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