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실종된 포항 80대 추정 시신 울산서 발견

2022-09-15     뉴스1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내습한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경운기를 몰고 논에 나갔다 실종됐던 80대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 동구 해변에서 발견됐다.

15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과 함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 신고된 A씨가 입고 나갔던 옷차림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내습 당시 실종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헬기와 수색견을 투입해 포항시 장기면의 하천과 인근 항포구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당시 A씨가 타고 나갔던 경운기는 포항의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