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큰 포항에 줄잇는 ‘온정의 손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천주교 대구대교구·한신공영 대구전세버스조합·좋은사람들 등 성금·구호품 기탁

2022-09-18     모용복선임기자

지난 6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의 기록적인 폭우로 실의에 잠긴 포항지역 이재민과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하동우 한신공영(주) 사업본부장은 지난 16일 포항시를 방문해 포항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최재영 신부) 성금 5000만 원, 칠곡군(김재욱 칠곡군수) 성금 1500만 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호일 위원장) 성금 1000만 원,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이성식 지청장) 성금 2150만 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은희 지원장) 성금 500만 원, 경상북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병철 이사장) 성금 300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기탁받은 성금으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에 힘이 실리고 있으며, 일부는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대구전세버스조합(정원식 이사장)은 라면 5000개, 생수 5000병(700만 원 상당)을, 좋은사람들은 백미 10KG 500포(1000만 원 상당)를 전했다.

하동우 한신공영(주) 사업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여러 기관 및 단체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