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2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개최

2022-09-21     김영호기자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영덕군 남정면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업적과 굳건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2022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21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 현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생존 참전 영웅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회장 류병추) 회원 15명과 유가족,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문병삼 제50보병사단장,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의 주요 인사와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 영웅들의 얼을 기렸다.

특히, 육군 제50사단 장사대대가 군사장비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영덕군이 전승 기념관인 문산호를 임시로 개방해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생존 영웅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류병추 회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극진한 예우에 큰 감동을 선물 받았다”며 “매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해 준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열 군수도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지역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돼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이날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