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경북지역 이북도민 합동 망향제

삼사해상공원 망햡탑서 봉행

2022-09-22     김영호기자

20만 경북도 내 실향민의 통일 염원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제26회 경북지역 이북도민 합동 망향제’가 22일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봉행됐다.

이북도민경북연합회(회장 조병희)와 이북5도경상북도사무소(소장 이준호) 주최, 경상북도, 영덕군 후원의 합동 망향제에는 경상북도 내 생존 이북도민과 유가족을 포함해 김광열 영덕군수, 홍성구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김기찬 황해도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열 군수는 “긴 세월 동안 실향과 이산의 고통을 달래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이북도민 합동망향제를 삼사해상공원 내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봉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북녘 하늘로 전해져 조국의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