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號 원내지도부 인선 완료

정책위의장에 성일종 유임 대구·경북 지역구 고려해 기존 원내대변인 모두 교체 제2정조위원장 김정재 의원

2022-09-22     손경호기자
주호영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가 22일 완성됐다. 당 정책위의장에 성일종 의원이 유임됐으며, 정책위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류성걸 의원이 임명됐다. 새 원내대변인 초선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과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및 류성걸 정책위수석부의장 임명안과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에 대한 임명안을 각각 박수로 추인했다. 당 정책조정위원회에는 국회 상임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기윤(복지위)·김정재(국토위)·박성중(과방위)·윤한홍(정무위)·이만희(행안위)·신원식(국방위) 의원 6명이 임명됐다. 김정재 의원은 정책위원회 제2정책조정위원장으로 발탁됐다.

다만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의 지역구가 모두 대구·경북(TK)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 원내대변인을 맡았던 박형수(경북 영주)·양금희(대구 북구갑)의원은 각각 김미애·장동혁 의원으로 교체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더 좋은 민생 법안과 미래 관련 법안, 약자 관련 법안을 열심히 만들어서 의원님들이 빛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임 소감을 밝혔다. 류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시고 당이 정책정당으로 태어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