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태풍 피해 관련 성명서 발표

태풍 피해 정치적 악용은 강력 대응 민관군 단체 지원에 깊은 감사 직원 재산피해에 노사공동 TF 구성 제안

2022-09-23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노조 차원의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사고에  맞서 노조 조합원을 넘어 전직원은 혼연일체가 돼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한 상황에 아낌없는 지원을 주신 민관군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정부, 지자체에 대해서는 조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은 환영하나, 제철소 인근의 태풍에 따른 냉천 범람의 본질을 벗어난 원인규명,  책임소재 파악이란 미명하에 복구에 집중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내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이슈를 정치적,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합리적인 복구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내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  등 재산피해에 대해 사측의 지원을 요구하며, 노사 공동 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