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확정… 477억 확보

2022-09-25     김영호기자
재해예방을 위해 영덕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확정돼 사업비 477억원을 확보했다.

영덕군 병곡면 덕천리, 송천리 일원의 사업지구는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 48가구, 농경지 245㏊의 침수 피해를 입어 재해예방사업이 절실했던 지구다.

영덕군은 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2022년 3월 행정안전부에 23년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고 올해 4월 현장실사 및 심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받았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에 많은 국비가 투입되는 영덕군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난색을 보여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경북도 및 행정안전부에 수차례 방문 및 건의해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지구는 인근 지방하천인 각리천, 송천의 하류부에 위치해 하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 내수배제 불가로 인한 침수피해 위험지역으로 영덕군이 중점관리 중이었으며 이번 국비 확보로 침수예방 배수펌프장 2개소, 각리천 및 송천 보축,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영덕군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