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축소

한은, 7월 여·수신 동향 발표 일부 예금은행 수신 2381억↓ 전달보다 증가폭 크게 축소

2022-09-27     김무진기자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은행 예금, 적금 등 수신 잔액은 256조8904억원으로 전달보다 709억원 늘었다.

금융기관 가운데 예금은행의 수신이 2381억원 줄어 증가 폭이 전달(8971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여신 잔액도 234조3093억원으로 전달보다 7836억원 늘었으나 증가 폭은 전달(1조4874억원)보다 축소됐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 여신이 1205억원 늘어난 것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신용대출 감소 폭이 확대됐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