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입암면 청정농산물, 포항 지곡서 직거래 행사

2022-09-28     김영무기자
 
청정농산물을
영양군 청정지역 우수농산물이 28일 포항 남구 지곡동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입암면사무소는 입암면 대천리고추작목반 및 관내 사과·버섯 농가와 함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 농, 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중단된 직거래 행사를 다시금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농가 및 지곡동 5개 단지 마을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영양의 대표농산물인 고추를 비롯해 과일, 버섯, 꿀, 깨 및 청송영양축협의 한우 쇠고기를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통해 농가는 판로확대와 소득증대를 기하고, 지곡동 주민들은 우수한 농,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양측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특히 입암면사무소 및 이장협의회에서 모금한 성금 50만 원과 청송영양축협에서 토종란 100판(10구)을 힌남노로 피해가 막심했던 포항시에 기부하는 등 포항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뜻 깊은 하루가 됐다.
 
신재성 면장은“유례없는 봄 가뭄과 수확기 잦은 빗속에서도 우수한 농·특산물을 수확해 도시 주민들에게 판매를 할 수 있어 몹시 기쁘다.”고했다.
 
이어, 태풍 피해 복구의 어려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행사를 함께 준비해준 지곡동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품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