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점 오명 반드시 씻겠다”

2008-02-27     경북도민일보
대구FC, 오늘 K-리그 출정식 가져
 
프로축구 대구FC는 2008 K-리그 개막을 앞두고 28일 오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출정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변병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대구FC 서포터스, 대구시 생활체육협의회 및 대구시 축구협회 회장단, 대구FC 후원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올 시즌 대구FC의 선전을 다짐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다. 행사에선 지난 2007 시즌 대구FC 수훈 선수인 이근호(최우수 선수상)와 진경선(우수 선수상), 황선필(감투상), 하대성(인기상), 최종혁(신인상) 선수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 대구지역 8개 구·군과 연계한 자매결연식도 예정돼 있다.
대구FC는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두산건설과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브라질 공격수 조우 실바(21)와 알렉산드로(28)를 영입하는 등 선수 진용도 여느 해 보다 탄탄하게 갖춰 `해볼 만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이 구단 측의 설명이다. 이는 3주간의 최근 터키 전지훈련에서 5승1무2패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것.

전지훈련 기간 실점이 5골에 불과해 작년 시즌 최다 실점(46골)의 불명예를 이번 시즌에선 씻을 수 있다는 의욕도 보이고 있다.

대구/김재봉기자 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