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숨은 매력 알리는 ‘포항시 마을해설사’ 18명 탄생

시, 양성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올해 말 포항시 북구청내 개관 ‘중앙동 원도심 아카이브관’서 희망자 대상 해설사 기회 제공

2022-09-28     모용복국장
포항시가 주최하고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 포항시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이 28일 개최됐다.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6주동안 진행됐으며, △포항시 원도심의 역사 및 문화유적 탐색, △해설사 기법, △마을탐방코스 구상, △스피치 트레이닝, △선진지 답사 등의 내용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전체 6회 교육과정 중 80% 이상 이수한 수강생 18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았으며, 수료생들이 직접 구상한 ‘마을해설 시나리오’를 발표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화된 원도심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모아 변화된 관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 북구청·문화예술팩토리 내에 ‘중앙동 원도심 아카이브관’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개관 후 이번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진행된 수요조사에서는 수료생 중 10명이 ‘아카이브관 해설 봉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영출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수강생 여러분들이 마을해설사 활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많은 수강생 분들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