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헌혈 캠페인 한 달 만에 4만명 동참 눈길

단일기관 최다헌혈 기록 3개월간 7만명 헌혈 완료 마무리 예정

2022-09-29     정혜윤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청년 자원봉사단인 ‘위아원(We Are One)’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돕고자 최근 헌혈 행사를 전개해 단기간 수만명의 동참 성적을 기록, 눈길을 끈다.

29일 위아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단체 헌혈을 통해 이달 28일 기준 총 3만935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생명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헌혈 캠페인 전개 후 한달 만에 4만명 가까운 사람이 헌혈을 마친 것은 국내 최다 수치로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1만8819명이 헌혈한 국내 최대 헌혈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현재까지 헌혈 참가자는 5만4010명으로 국내 단일기관 최다 헌혈 기록이다.

신천지 측은 7만명 헌혈 완료를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헌혈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에 들어서기 전까지 7만명 헌혈을 마무리, 동절기 혈액 부족 현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아원은 지난 7월 30일 국내 7만명, 해외 2만명 등 총 9만명 규모로 출범한 신천지예수교회 청년 자원봉사단이다.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