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와 건조한 날씨… 포항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 본격 가동

남·북구청, 산불 선제 대응 진화대원 각각 25명씩 선발 센터·거점기소 등 전진배치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

2022-10-04     신동선기자

포항시 남·북구청은 가을철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본격 가동해 산불방지에 대응한다.

최근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이례적으로 9월 초가을 산불이 전국적으로 급증했다. 포항지역은 적은 강수량으로 지표면이 빠르게 건조해지면서 현재 산불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

이에 북구청은 선발된 25명의 산불전문진화대원을 지역별 3개조로 편성해 장성동(산불대응센터), 기계면, 신광면으로 전진 배치했다.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초동진화체계 구축과 진화장비 등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남구청도 이날 2022년 하반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갖고, 신속한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과 초동진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남구청은 엄선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5명을 산불대응센터 1곳과 거점대기소 2곳에 편성·배치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산불감시원 117명에 대한 남구 읍·면·동에 배치해 산불발생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안승도·한상호 포항시 남·북구청장은 “가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전문진화대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산불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