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보와 제안,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면에 반영해 달라”

본지 독자평가위원회 10월 정기회의 대규모 자연재해 관련 기획취재 건의 지역민과 더욱 소통하는 편집 당부

2022-10-05     신동선기자
경북도민일보 독자평가위원회는 5일 경북도민일보 회의실에서 10월 정기회의를 갖고 지면평가와 편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포항을 강타한 태풍피해와 관련한 전반적인 모니터링 토론을 토대로 재난과 재해와 관련해 신속한 대처방안까지 제시하는 편집방향을 신문사측에 건의했다.

특히 참석 위원들은 전무후무했던 이번 태풍 힌남노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며, 상처가 아물 때 까지 많은 시간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앞으로 이상 기후로 이 같은 대형 재난이 다시 되풀이 될 가능성 또한 큰 만큼 항구적인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심층 보도가 절실하다고 위원들은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하천범람과 상습 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입체적인 기획보도를 상설화 해 지역공동체가 자연재난과 재해에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경북도민일보가 중임을 담당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행정력이 못 미치는 자원봉사와 물품기탁의 효율적인 ‘정보 플랫폼’이 돼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와 관련 지역 언론의 사명은 지역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최우선인 만큼 독자의 제보와 제안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면에 반영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독자평가위원들은 최근 경북도민일보 지면의 편집패턴이 시원시원하고 독자의 요청을 반영한 혁신적인 개선이 엿보인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바랐다.

위원들은 10월4일자 울릉도 주민이 찍은 사진을 과감하게 1면에 배치 한 것과 5일자 1면에 기획취재물 ‘학교주변에 성범죄자 거주’를 머릿기사로 편집한 데 대해 좋은 사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