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2만 자원봉사자들 맘껏 즐겨라”

8일 대구자원봉사박람회 3년 만에 ‘대면행사’ 펼쳐 60개 체험부스·문화공연 등

2022-10-05     정혜윤기자
대구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대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펼쳐진다.

대구시는 8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16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뉴노멀 시대, 자원봉사로 파워풀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행사는 기후 위기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뀐 대내외 환경에서 자원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모색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선 △자원봉사 등록 및 상담 △기후위기·온라인·재난 자원봉사 체험 △기업 자원봉사 홍보 등 60개 부스 운영 및 재능기부 문화공연, 기부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 및 퍼포먼스로 구성되며, 이어지는 걷기 행사에선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두류공원 여울길(3.2㎞)을 따라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존 피켓 홍보 등을 수행한다.

여울길에서는 재능봉사단의 거리음악회와 포토존,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당일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청소년은 2시간, 성인은 1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을 각각 받는다. 올해 첫 번째 자원봉사 활동을 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해 주는 대구의 7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구의 위상을 되찾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로 변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