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GS에너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설립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 포스코·GS에너지 1700억 투자 이차전지 진단·평가·재사용 등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사업 진출

2022-10-06     이진수기자
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 포스코센터에서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두 그룹은 지난해 9월 경영진 교류회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총 1700여 억 원을 투자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갖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통해 첫 결실을 맺게 됐으며 올해 안으로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 평가, 재사용 등과 같은 배터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유럽을 필두로 2030년부터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이 의무화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는 물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과 관계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이번 협력 사업이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