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 호랑이 선생님과 미술 작품보며 행복 찾아 떠나요”

전시연계프로그램 어흥상담소 내달까지 매주 주말 1회 진행

2022-10-06     기인서기자

“호랑이 선생님~ 제 행복이 안보여요!”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행복을 찾는 전시연계프로그램 어흥상담소를 운영한다.

9월부터 마련한 시안미술관 특별전 STROLL의 전시연계프로그램인 어흥상담소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1회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이라는 산책을 통해 예술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기 위해 마음의 행복을 찾아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하고 말했다.

지난 3일 출발한 어흥상담소는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코로나19로 소통의 부재가 커진 지금 수업은 참여자 개개인이 동물이 되어 작품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보는 활동을 시작한다.

색채 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는 것.

참가자들은 전시 작품과 전시장 곳곳에 비치된 행복교환소를 통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

그것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그리기와 대화, 다양한 표현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자유분방하게 표출해볼 수 있다.

예술이라는 도구를 활용 과거의 감정들을 해소하는 동시에 현실에서 행복의 답을 찾는다.

어흥상담소는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을 최대 10명 내로 제한한다.

변숙희 관장은 “코로나 19로 전 세대가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잃어버린 지금 예술을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서로 관계를 맺고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단절된 일상에 위로와 행복을 발견할 기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