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 추진으로 탄소중립 선도
한국전력·포항철강관리공단 산업단지공단과 MOU 체결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사업 탄소중립 이행사업 발굴 협력
2022-10-11 모용복국장
시는 11일 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무흥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공동 추진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사업,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적 탄소중립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시는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으로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고효율 LED조명 무상 교체,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지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 교체 지원, 고효율 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에 70억 원(국비 56, 지방비 14)을 투입하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공장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으로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2050 탄소중립이 반드시 이행돼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와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