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 문집 발간 및 종택 복원기념 학술대회’ 개최

월천종택 102년 만에 복원, 오는 1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열려

2022-10-13     정운홍기자
‘월천 문집’이 국역으로 발간되고 종택이 102년 만에 복원 되는 ‘가묘환안’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월천종택이 소재한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먼저 종택 내 사당에서 환안고유를 시작으로 정오까지 낙성식이 거행된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부 행사인 학술대회는 오후 2시부터 권오영 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가 ‘16세기 예안 유학의 형성과 월천조목의 학문적 위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기록문화연구소장이 ‘월천 조목에 대한 당대인의 학통적 인식’을, 황만기 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연구교수가 월천집 속집 소재 한시 연구를 선보인다.

뒤이어 박동일 경상대학교 박사가 ‘월천 문도들의 갈래와 그 의의’를 우인수 경북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사문수간에 나타난 월천 조목’에 대해서 발표한다.

학술대회의 마지막은 ‘현대인들에게 고하는 월천정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김병조 조선대학교 특임교수가 발표한다.

한편 이날 발간한 월천문집은 조동주 종손이 국역으로 번역한 것을 조병기 횡성조씨 대종회장이 발간했으며 최성달 작가가 편집위원장으로 참여했다. 내외빈를 위한 찻자리는 김미자 선다문화원장이 맡아서 손님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