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대구 군사시설 유치 ‘사활’

강영석 시장-홍준표 대구시장 협의… 상주 유치 당위성 설명 양 지자체 부지검토 등 제반 사항 관련 긴밀한 논의·협력키로 합의

2022-10-13     황경연기자
상주시와 대구광역시 양기관은 12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11일자 10면)와 관련 협의를 가졌다.

대구광역시는 중구와 남구, 북구, 수성구 등 도심에 주둔한 국군부대 4곳과 주한미군부대 3곳 등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과 관련해 강영석 시장은 홍준표 시장과 협의 하면서 상주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군사시설 통합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향후 군사시설 통합 이전과 관련한 부지검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양 지자체 간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시는 물론 이전 지자체의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할 수 있는 민·군상생 복합타운 형태의 군부대 이전은 탁월한 방안이라고 생각하며,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기필코 유치해 내겠다” 며 “원활한 이전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군사시설 통합 이전과 관련, 대구광역시는 유치경합을 하고 있는 상주·영천시·칠곡·군위군 4개 지자체에 대해 오는 12월 말경 국방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