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2년 연속 ‘大賞’

개인전 대상·금상·동상 단체전 금상 싹쓸이 쾌거

2022-10-17     김형식기자

구미대학교 항공정비학부(학부장 송병호) 학생들이 제6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 출전해 대학부 개인전 대상과 금·동상, 단체전 금상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영주시 경북항공고에서 열린 이번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지난 12일~14일 3일간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3개교), 대학부(11개교), 일반부(38명)에 총 99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구미대는 대학부 개인전 대상(남기범·2)과 금상(오은영·1), 단체전 금상(박세진, 강상민, 황우재·1)을 2년 연속 수상하며 뛰어난 항공정비 기량을 입증했다. 개인전 동상에는 정성윤 학생(2)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대학부 개인전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 구미대 김채령(21년 대상), 이기범(21년 금상), 남기범(22년 대상), 오은영(22년 금상) 학생들에게는 2024년 프랑스 파리 국제기능올림픽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구미대 항공정비학부(3년제)는 헬기정비과와 항공정비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항공정비기능사, 항공산업기사, 항공정비사 자격증 등을 취득해 육해공군 정비부사관으로 진출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항공정비 기량이 뛰어난 이유를 구미대 윤대식 지도교수는 “항공정비학부는 고정익 항공기 5대, 회전익 항공기 3대, 가스터빈엔진 15대, 왕복엔진 10대 등 다양한 교보재를 확보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장비와 시스템으로 최적의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수진들의 학생 밀착형 지도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이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항공정비학부의 경쟁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