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태풍 힌남노 영향 대폭 감소

영업이익 9000억 잠정 집계 제철소 침수로 전년比 71%↓

2022-10-19     이진수기자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폭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9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0%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 1조 5309억 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57.1% 감소했다.

포스코는 9월 6일 태풍 영향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 사태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은 44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