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축산부 과실생산단지 공모에 2개 지구 선정

2022-10-20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공모사업’에 2개 지구, 159ha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 2개 지구에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혜면적 159ha에 총 75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공동 조사를 통해 예정지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 및 사업시행 과정을 설명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현지조사단 방문 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호응도를 보여 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지구는 75억원의 사업비로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 등을 추진해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출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가뭄·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