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도국제시조대회 개최

東亞정형시 문학연대 모색 우리 민족 시조 위상 확립

2022-10-30     최외문기자

2022 청도국제시조대회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날 전국시조낭송대회와 ‘하이쿠가 본 시조’ ‘와카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오누이 시조상, 신인상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둘째날 29일은 동아시아 정형시를 주제로 문무학 시인의 ‘시조가 본 하이쿠’, 일본 연구자의 ‘시조와 하이쿠 비교 연구’ 강연과 청도시조문학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지난

이번 행사는 발표자 및 질의자로 쿠로카와 에츠코(黒川悦子) 국제하이쿠교류협회 사무국장과 요시카이 나오토(吉海直人) 동지사여대 교수, 우치무라 쿄코(内村恭子) 시인 등 전문가와  코디네이터로 함께 참가한 후니모토 하나(藤本はな) 및 야스타카 치카코(保高史子)등 5명이 참석했으며 통역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안수현 교수가 맡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정형시의 새로운 문학연대를 만들어 우리 민족 시조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한·일 합동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도군과 (사)국제시조협회(이사장 민병도)는 한국시조의 국제화를 기치로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지난 2016년 첫 대회 이후 2년마다 개최해 시조를 통한 국제교류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