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벼 재배농가 ㏊당 20만 원 특별지원...총 18억3000만 지급

전년도 9월 기준 지역 1만2753농가 대상...소득보전과 경영안정 마련

2022-11-02     박형기기자
경주시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전체 18여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년도 9월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된 지역 1만2753농가를 대상으로 ㏊당 20만 원씩 총 18억30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이달 초부터 지급한다.

이번 특별지원은 쌀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소비 부진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실경작하는 도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다.

다만 타 시·도 농업인,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재배면적이 1000㎡미만자, 농업법인은 제외된다.

경주시는 이번 지원으로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산지 쌀값 하락으로 위축된 농촌사회에 활력소를 주고,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