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3타워 승강기 멈춰 22명 20분간 갇혀있다 구조돼

2022-11-06     김무진기자
대구 83타워에서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 이용객들이 20여 분간 갇혔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83타워에서 승강기의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객 22명이 20여 분간 갇혔다가 오후 7시 20분께 모두 구조됐다.

승강기는 건물 3층과 4층 사이에서 멈췄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멈춘 승강기 안으로 들어가 차례대로 승객들을 탈출시켰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여성 1명이 잠시 저혈압 증상을 호소했지만 안정을 되찾았다.

또 83타워 측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6일 새벽까지 안전점검을 벌였고, 현재 승강기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