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덕고속道 의성휴게소서 폭설 대응 합동훈련

2022-11-06     김무진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행정안전부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등 재난 발생 시 효과적 대응 및 신속한 긴급구난을 위한 훈련을 벌인다.

도로공사 대경본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청주영덕고속도로 의성휴게소(양방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폭설대응 현장 합동 훈련’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 의성군, 경북경찰청, 의성소방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 육군 제3260부대 등 8개 기관 130명이 함께 참여하며 구조차·복구장비 등 52대의 장비도 투입된다.

훈련은 관계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제설 장비·자재, 동원인력 등을 사전 확보해 신속한 차량 통행을 위한 실제 상황 가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청주영덕고속도로 경북 모든 지역 대설경보 발효 및 폭설(누계 20cm, 시간당 3cm)로 청주 방향 99.6km에 교통사고와 낙하물로 전면차단에 따른 고립 차량 발생 상황을 가정해 펼쳐진다.

중앙분리대 개방, 구급차 구난, 전기차 화재진압, 사고차량 견인, 헬기 구호물품 수송 및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훈련 중 청주영덕고속도로 의성휴게소 구간 양방향 본선 통행을 차단하기 때문에 이동 차량들은 의성휴게소 광장부로 우회해 통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