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육상의 희망' 양예빈, 안동시청 입단

고교 졸업 후 내년 1월부터 합류 예정

2022-11-07     정운홍기자

한국 여자육상의 희망 양예빈이 고교 졸업 이후 안동시청에 입단한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여러 곳에서 양예빈 선수에 대한 영입전이 벌어졌으나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선수는 물론 부모님과 지속적인 교감을 맺어오면서 안동시청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예빈은 계룡중학교 시절이던 2019년 주 종목인 여자 400m에서 성인 기록을 포함한 역대 2위인 55초29를 기록하면서 육상계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남체고에 입학해 부상 등으로 주춤했으나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주 종목인 400m를 비롯해 여자고등부 1600m 계주와 혼성 고등부 16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편 안동시청은 멀리뛰기 유정미를 비롯해 김다정, 유지연 등 스타 선수를 보유하며 최근 수년간 여자육상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