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쓰레기 소각 안됩니다”… 청송군,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2022-11-07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가을철 산불방지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본청 및 읍·면 9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특히 입산자들에 의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21개소, 10,718㏊) 및 등산로 폐쇄(4개 노선, 20㎞) 구간과 군 전체 산림을 화기물 소지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또한 산불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읍·면 산불감시원 66명을 투입하여 쓰레기 소각행위 단속 및 차량 방송을 실시하고, 산불 무인감시 카메라 6대를 가동하여, 산불방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인근 의성군과 공동으로 산불진화헬기를 임차·운영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을 선발하여, 산림 연접지의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농산물 폐기물 등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시행하고, 산불발생 시 진화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보호 김수태 팀장은 “산불이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서 발생한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생활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근절하여 산소카페 청송군의 자연환경 보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