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올해 매개체·기생충 감시 사업 잘했다

최우수기관 선정·복지부장관상

2022-11-09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2022년 매개체 및 기생충 감시 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송군은 지역 특성상 낙동강 지류 주변 주민들의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다양한 기타 매개체 감염이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한 장내 기생충 감염 조기 발견 및 치료, 감염 경로 확인 등을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추진해 왔다. 주민 식습관 인식 개선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낙동강의 제1지류인 반변천의 지류인 용전천 하류의 171마리 어류를 분석한 결과117마리에서 간흡충 피낭유충이 검출된 바 있다.

어류 감염율이 68.4%의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를 토대로 청송읍, 파천면을 비롯한 주변지역 주민 2.091명의 검체에서 119명(5,7%)이 간흡충 감염을 확인하고 2차 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투약치료 및 사후관리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