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유행 본격화

확진자 6만2472명 발생 이틀째 6만명 대 이어가 경북은 전날보다 29%↑

2022-11-09     손경호기자
경북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어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 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절기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47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6만2430명, 해외유입 42명이다. 누적 2598만1655명이 됐다.

전날 6만2273명보다 199명(0.3%) 늘어 이틀째 6만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2일) 5만4737명보다 7735명(14.13%) 늘어났다. 지난 9월 15일(7만1444명) 이후 55일 만에 가장 많다.

경북은 23개 시·군에서 해외 입국자 6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가 3128명 발생했다. 전날 2428명보다 700명(28.8%), 1주일 전 2997명보다는 131명(4.4%) 각각 늘어났다.

대구는 이날 해외 입국자 6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가 2704명 발생했다. 전날(2714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1주일 전(2420명)보다는 284명(11.7%) 증가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