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청년 선장의 꿈’ 이뤄드립니다”

어선청년임대사업 청년어업인 임대용어선 온라인서 추가모집 서류·면접 심사로 10여명 선정

2022-11-09     김영호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이하 수산공단)이 지난 7일부터 2022년 어선청년임대사업 청년어업인 및 임대용어선 추가모집을 시작했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올해부터 청년 선장을 꿈꾸는 청년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연안어업과 어촌으로의 유입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어촌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높은 어선구매 비용으로 인한 어선어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수산공단이 기존어업인의 어선(연안복합·연안통발·연안자망)을 모집하고 청년어업인이 임대해 어선어업 공단에서 최대 2년 간 월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청년어업인의 역량강화와 어업 및 어촌사회 조기적응을 위한 지역 우수어업인과의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만 4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으로 전국(지역 무관) 귀어학교 수료자 또는 2022년 중 수료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청년선장은 이달 7일부터 수산공단 누리집(www.fira.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10명 내외의 사업 참여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자에게 수산공단이 보유한 어선목록을 제공하고 어선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며 임대인과 협의가 완료돼 우선적으로 계약진행이 가능한 후보자부터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면접일자와 장소는 개별통보하며 임대용어선 모집현황은 수산공단 누리집 사업소개-어선청년어선임대사업-임대용어선 모집현황 참조하면 된다.

사업 참여 연안어선 선주는 수산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사업 신청이 완료된 어선은 공단의 어선 목록에 등록되고 선정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또한 어선을 빌려준 어업인이 원하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청년어업인의 멘토로 활동할 수 있으며 멘토 활동에 따른 소정의 멘토비를 수산공단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이춘우 이사장은 “청년어업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촌 정착과 어업활동에도움이 되는 지원 혜택을 마련해 어촌의 신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