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축산농협, 친환경 축산업 선두주자 자리매김

경북농협 경제사업 추진 평가 축산사업 부문 ‘대상’ 수상 가축퇴비 생산되는 바이오차 상토재료·고체연료 등 활용 낮은 생산원가로 경제성 확보

2022-11-09     김영호기자
영덕울진축산농협(조합장 박영택)은 지난 8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가 실시한 ‘경북농협 경제사업 추진 우수농협 평가’에서 ‘축산사업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북지역 축산농협을 대상으로 공동판매, 축산기자재, 교육부문에서 영덕울진축협은 2021년 대비 성장률이 48.2%로 차순위와의 월등한 차이로 대상을 수상했다.

박영택 조합장은 “이같은 영광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고자 하는 신념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로 이어진 결과로 모든 것이 조합원들의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됐다”며 수상 영광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한편, 영덕울진축협은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인 가축퇴비로 생산된 바이오차(Bio-Char)를 토양개량제 및 육묘용·원예용 상토 재료, 축사용 깔짚, 고체연료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는 ‘2022년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 사업’에 선정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데 이 사업 역시 기존 퇴비처리방식 대비 낮은 생산원가로 경제성 또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택 조합장은 “바이오차 생산시설 시범사업을 통한 축산에 대한 환경인식 변화와 바이오차를 토양에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축산업의 선두주자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분뇨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게 적극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