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우양미술관서 세계시민교육 국제 포럼

2022-11-09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국제교류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2022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제1회 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 포럼의 연장선으로 포럼의 주제를 지속가능개발 목표로 변경해 운영되며, 올해는 17개 세부 목표 중 14번째 해양 생태계로 선정해 청소년 포럼 교육관계자 포럼 전시 등 관련 행사를 해당 주제로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 포럼은 초·중·고 학급별로 국제교류 매칭 학교와 자료 및 사례 조사 등을 협업해 2~3개 학교가 그룹을 지어 영어로 발표를 하게 된다.

발표를 제외한 토론 및 토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현장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되어 포럼 준비에 참여한 해외 학교 학생들도 줌으로 접속해 화상으로 참관할 수 있다.

교육관계자 포럼은 좌장으로는 정우탁 전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장을 초청, 주제 발표는 미국 AFS 교육지원 디렉터 Jill Woernern, 한국해양교육연구회 신춘희 회장, 대만의 국립대만해양대학교육연구소 Ray Yan 부교수 등이 지속가능개발 목표와 한국과 대만 등의 해양교육 관련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재외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독도 재단 등과 협업해 독도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 전문가 강연 독도 퀴즈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한국학교, 베트남 호치민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등 약 500명의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국제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으며, 방문교류도 조금씩 활성화 되고 있다”며 “경북의 아이들이 세계시민의 덕목을 지닌 세계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