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2022-11-10     김희동기자

- 조희군

 

아부지요

많이 잡수이소

미음 한 숟가락에

눈물 한 방울

그래

니도 많이 묵아라

꼭꼭 씹히는

눈물의 뼈

 

 

조희군

 

조희군/경북 경주 출생

「순수문학」 등단

한국문협회원, 「시와수필」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