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1억 1250만원

2022-11-13     조석현기자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20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동방 약 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8t급)호가 통발 줄에 감겨 죽은 고래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를 접수했다.

죽은 고래의 길이는 5.6m, 둘레 3.5m로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고래 종류는 밍크고래 수컷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외형상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고 이 밍크고래는 구룡포 수협 양포지점에 1억 1250만원에 위판됐다.